기업 개요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독자적인 비대칭 siRNA(AsiRNA)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RNAi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올릭스는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OLX104C),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OLX702A)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한가 분석 및 주가 급등
-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6억 3천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
올릭스는 2024년 2월 7일, 미국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6억 3천만 달러(한화 약 9,1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릭스는 대사질환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OLX702A)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일라이 릴리에 제공하게 되며, 계약금(선급금)과 임상 개발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RNAi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사례로, 올릭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RNAi 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장과 기대감
RNA 간섭(RNAi) 기술은 유전자 발현을 직접 억제하는 방식으로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존 치료법보다 정밀하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RNAi 치료제는 알나일람(Alnylam) 아로니스(Arrowhead) 다이서나(Dicerna, 노바티스 인수)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RNAi 기술이 미래 의약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RNAi 기술을 보유한 올릭스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것이 이번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대규모 자금 확보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 9,1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단기적인 자금 조달 부담을 해소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산업 특성상 자금 확보가 중요한데,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 확장 및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향후 전망 <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추가 기술이전 기대 >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사질환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OLX702A)의 임상 개발 가속화
- 일라이 릴리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
- RNAi 기술이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 증가
-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인해 올릭스의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향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릭스는 RN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이번 일라이 릴리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RNAi 기술이 신약 개발의 차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올릭스의 연구개발 성과와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 여부에 따라 장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